[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카드가 자산건전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롯데카드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647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416억 원)와 비교해 55.5% 증가했다.
 
롯데카드 상반기 순이익 647억으로 55.5% 증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 롯데카드가 2026년 상반기 순이익 647억 원을 거뒀다. <롯데카드>


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량고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전반적 비용 효율화를 지속한 결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면 6월 말 연체율(1개월 이상, 대환대출 미포함)은 1.78%로 나타났다. 1년 전 2.17%와 비교해 0.39%포인트 개선됐다.

6월 말 대환대출 포함 연체율도 2.21%로 1년 전 2.32%보다 0.11%포인트 낮아졌다.

자회사 롯데파이낸스베트남도 성장세를 보이면서 롯데카드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은 상반기 순이익 47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 34억 원과 비교해 38.7% 증가했다.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은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으로 유일한 자회사다. 2018년 3월 출범했다.

출범 뒤 줄곧 적자를 내다 2024년 연간 순이익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거뒀다. 2025년도 연간 순이익은 25억 원 흑자였다.

롯데카드 고객 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회원 수는 968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상반기 말 967만 명보다 소폭 늘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영업정지 종료 이후 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고객 소비패턴과 수요를 반영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와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로 중장기적 수익성 회복과 사업 체질 개선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