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젝시믹스가 일본과 대만 등 해외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74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젝시믹스 상반기 매출 1274억으로 1.6% 증가, 일본 및 대만법인 매출 확대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쇼핑몰에 위치한 젝시믹스 매장. <젝시믹스>


일본과 대만 법인이 해외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법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 11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올해 1분기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매장을 연 데 이어 5월에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정식매장을 열었다.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현지 마케팅과 판촉활동도 확대했다.

대만 법인 매출은 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었다.

기존 정식매장 3곳과 타이베이 쇼룸을 운영하는 가운데 2분기 타이베이와 가오슝 등에서 팝업 매장을 열었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대한다.

젝시믹스는 6월 인도네시아 정식 매장을 열어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쇼피와 토코피디아, 라자다 등 온라인 플랫폼 및 자사몰과 연계해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태국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기업과 6월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창고형 도매매장 마크로와 대형 유통매장 로터스에서 의류와 잡화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르면 8월 말부터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러닝 제품군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RX 러닝' 제품을 확대하고 러닝대회 후원과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련 수요를 공략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일본과 대만 등 주요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연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며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러닝 등 성장 카테고리의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