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외 조선소에서의 미국 국적 선박의 건조를 일부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현지시각 13일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안보 대통령 각서(Presidential Memoranda)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결정은 해군 함정 신조와 함정 수리에서 미국이 겪은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산업의 역량을 회복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각서의 주요 내용은 △‘핀란드 모델’에 기반한 미국 내 조선산업 관련 직접 투자 확대 △잠수함·항공모함 수리를 위한 신규 해군조선소 설립 △잠수함 부품 센터 설립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 개혁 등이다.
핀란드 모델이란 2025년 10월 미국 해안경비대가 핀란드 조선소에 쇄빙선 11척을 발주하기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에서 최초 제시된 생산계획이다.
우선 발주 물량 가운데 최초 2척은 핀란드에서 건조한다. 최초 물량 건조기간 핀란드 조선기업들은 미국에서 조선산업 인력을 육성하고 조선 기술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 등을 이식한다.
미국 내 선박 건조와 유지관리를 위한 공급망까지 구축한 뒤에는 미국 내에서 후속 물량을 건조하겠다는 것이다.
핀란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은 미국에 조선소를 신규 건립하거나 미국 내 기존 조선소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해외 조선기업으로 한정된다.
현재 국내 조선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에서 조선소를 소유한 한화그룹이 핀란드 모델의 적용 대상 요건을 충족한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2024년 12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현 한화필리조선소) 지분 100%를 1억 달러에 인수했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지분 구조는 한화시스템이 60%, 한화오션이 40%이다.
한화그룹은 2025년 8월 한화필리조선소 현장에서 2030년까지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해 조선소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최대 1.5척에서 20척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는 미국 앨라배마 모빌에 위치한 조선소 오스탈USA를 최대 기업가치 12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오스탈 본사에 제안했다. 신재희 기자
미국 현지시각 13일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안보 대통령 각서(Presidential Memoranda)에 서명했다.
▲ 한화그룹이 2024년 12월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한화필리조선소의 도크에서 선박이 건조 중인 모습. <한화오션>
백악관은 “이번 결정은 해군 함정 신조와 함정 수리에서 미국이 겪은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산업의 역량을 회복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각서의 주요 내용은 △‘핀란드 모델’에 기반한 미국 내 조선산업 관련 직접 투자 확대 △잠수함·항공모함 수리를 위한 신규 해군조선소 설립 △잠수함 부품 센터 설립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 개혁 등이다.
핀란드 모델이란 2025년 10월 미국 해안경비대가 핀란드 조선소에 쇄빙선 11척을 발주하기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에서 최초 제시된 생산계획이다.
우선 발주 물량 가운데 최초 2척은 핀란드에서 건조한다. 최초 물량 건조기간 핀란드 조선기업들은 미국에서 조선산업 인력을 육성하고 조선 기술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 등을 이식한다.
미국 내 선박 건조와 유지관리를 위한 공급망까지 구축한 뒤에는 미국 내에서 후속 물량을 건조하겠다는 것이다.
핀란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은 미국에 조선소를 신규 건립하거나 미국 내 기존 조선소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해외 조선기업으로 한정된다.
현재 국내 조선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에서 조선소를 소유한 한화그룹이 핀란드 모델의 적용 대상 요건을 충족한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2024년 12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현 한화필리조선소) 지분 100%를 1억 달러에 인수했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지분 구조는 한화시스템이 60%, 한화오션이 40%이다.
한화그룹은 2025년 8월 한화필리조선소 현장에서 2030년까지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해 조선소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최대 1.5척에서 20척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는 미국 앨라배마 모빌에 위치한 조선소 오스탈USA를 최대 기업가치 12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오스탈 본사에 제안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