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사이언스, 학술대회에서 장내 미생물 기반 정밀 영양 플랫폼 공개

▲ 이제희 CJ바이오사이언스 웰니스연구그룹 부장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학술대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 CJ바이오사이언스>

[비즈니스포스트] CJ바이오사이언스가 장내 미생물 기반 정밀 영양 플랫폼을 공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주에 열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KMB) 학술대회에서 장내 미생물 기반 정밀 영양 통합 플랫폼 기술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개인의 장내 미생물 상태를 분석하고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가 장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검증하는 기술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분석 플랫폼 ‘이지엠’을 활용해 한국인의 장내 미생물 유형을 기존 3개에서 6개로 세분화했다.

회사는 장 모사 플랫폼 ‘다이제스트(DIGEST)’를 통해 사람의 장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하고 식품이나 영양소가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186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시험에서도 플랫폼이 예측한 미생물 변화가 실제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여기에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을 더해 특정 영양 솔루션이 개인별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로 고도화했다.

이번 학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CJRB-201’의 연구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CJRB-201은 염증성 장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단순 추천 모델이 아니라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가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사전에 검증하고 개인별 반응성까지 예측할 수 있는 실증 플랫폼”이라며 “장 건강 관리뿐 아니라 비만 치료제(GLP-1) 부작용 완화, 대사질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