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자가 2026년 6월25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주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이터는 26일 "미국 내 생활비 상승세가 5월에 더욱 가속화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분석국이 25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를 보면 5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2025년 5월보다 4.1% 상승했다.
지난 4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3.8%, 3월에는 3.5% 올랐는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경제분석국 자료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지나치게 크고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다만 서비스 물가에 관련해서는 희망적인 신호가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 뉴저지주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올해 완화될 수도 있다"며 "다만 여전히 상승 압력이 너무 강력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이 엇갈리며 시장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예측이 다소 힘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가격에는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약 69%로 반영됐다. 전날 65.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페드워치는 시카고상품거래소가 제공하는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기대치와 변동 확률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도구다. 유자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