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과 관련해 노사정 대화를 다시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22일 오후 인천 송도사업장에서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대화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정 대화 재개, "주말과 평일 가리지 않고 교섭 진행하기로"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인천 송도사업장에서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날 대화에서는 구체적인 안건 논의보다는 향후 협상 일정 조율에 집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일정 조율은 중부청에 위임을 하고 일정 결정이되면 주말이나 평일을 가리지 않고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빠르면 내일부터 진행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 일정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20일 예정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의 추가 협의가 무산된 이후 처음이다. 

회사와 노조는 노동부에 각각 임단협 요구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기본급 14.3% 인상과 350만 원 정액 인상, 임직원 1인당 3천만 원 타결금 지급, 영업이익의 20%를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 활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임금 인상률 6.2%와 일시금 600만 원 지급안을 제시한 상태다.

이번 임단협은 임금부분 뿐만 아니라 인사·징계·경영권 관련 요구까지 쟁점으로 얽혀 있어 빠르게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4월28일 부분파업과 5월1일부터 5일까지 전면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현재는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