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서밋 서울 2026’의 아모레퍼시픽 부스에 관람객이 모였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2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서밋 서울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AWS서밋’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하는 행사로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산업별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콘퍼런스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 부스를 ‘뷰티 테크 랩’ 콘셉트로 꾸몄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소를 연상시키는 공간 구성에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해 기술적 이미지와 프리미엄 분위기를 함께 표현했다.
AWS와 협업해 구현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AWS의 생성형·에이전틱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활용해 ‘뷰티 컨시어지’ 플랫폼을 선보였다.
뷰티 컨시어지는 고객 피부 상태와 취향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현장 방문객들은 피부·피부톤과 두피·헤어, 퍼스널컬러 등을 진단받고 개인별 메이크업 추천 서비스도 체험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혁신(R&I)센터 연구원의 1대1 상담도 제공됐다. 회사는 AI 기술과 전문가 상담을 결합해 통합형 뷰티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환 대표이사 사장도 참석했다.
김 사장은 행사 첫날 부스 투어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 진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는 뷰티 솔루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뷰티 컨시어지’는 아모레퍼시픽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라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앞서 글로벌 뷰티업계 경영진이 참석하는 ‘WWD뷰티 CEO 서밋’에서도 K뷰티의 지속 성장을 위해 브랜드 차별화와 연구개발(R&D),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와 라네즈,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기반의 과학 혁신과 AI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 경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