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브랜드 전문 잡지 발행 기업을 인수한다.

무신사는 20일 '매거진 B'를 발행하는 비미디어컴퍼니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브랜드 전문 잡지 '매거진 B' 인수, "글로벌 미디어 역량 강화 차원"

▲ 무신사가 비미디어컴퍼지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글로벌 미디어 역량을 강화한다. <무신사>


‘매거진 B’는 2011년 창간된 브랜드 전문 잡지로 프라이탁, 파타고니아, 무인양품, 츠타야, 샤넬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다뤄왔다. 영문판도 함께 발행하며 해외 40여 나라에서 누적 170만 부 이상 판매됐다.

무신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필요한 미디어 역량을 강화한다. 두 기업은 향후 매거진 B의 지식재산권(IP)과 라이선스 사업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수 이후에도 ‘매거진 B’의 편집 방향과 독립성은 유지된다. 조수용 발행인이 브랜드 성장 지원 역할을 맡고 김명수 대표와 박은성 편집장을 포함한 기존 경영진과 구성원도 운영을 이어간다.

무신사는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3월 중국 청두 리츠칼튼 호텔에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 아캄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무신사는 이를 통해 K패션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무신사의 현지 운영 인프라와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해외 판로를 넓히고 민관 협력 기반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4월에는 제일모직·리바이스를 거친 글로벌 패션 전문가 박창근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박 사외이사의 합류로 사외이사 수가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됐다”며 “박 사외이사는 주요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무신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