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1분기 국내법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좋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적극적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DS투자 "오리온 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 이상, 해외 매출 두 자릿수 성장"

▲ 오리온이 1분기 국내법인을 제외한 해외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오리온>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오리온 주가는 13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온은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는 충북 진천 통합센터에 제과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4600억 원을 투자하며 2027년 8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경기 용인 수지에 있는 물류센터도 진천으로 이전한다. 생산과 포장, 물류를 통합해 비용이 효율화되고 해외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를 보면 2026년 베트남 하노이에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2025년에는 호치민 3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생산과 포장, 물류가 통합되고 해외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성장률이 높은 쌀과자 라인을 추가하는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이 확대돼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는 트베리 공장 증축에 2400억 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부족한 파이 생산능력을 높이고 스낵 등 제품군을 확대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또한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생산라인 증설이 계획됐다.

오리온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268억 원, 영업이익 162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국내는 신제품이 흥행했지만 내수 소비 부진과 일부 라인의 생산능력 부족으로 성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국내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매출이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고정비가 상쇄돼 영업이익이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