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기기 회사 클래시스가 브라질 유통업체 인수와 중국 진출 관련 수수료 반영 등에 따라 1분기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김지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클래시스가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시장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앞으로 미국과 일본 출시 및 중국 인허가 등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신한투자 "클래시스 1분기 실적 기대 이하일 듯, 중국 진출 관련 수수료 포함 비용 늘어"

▲ 클래시스가 2분기부터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클래시스 본사 모습. <클래시스>


클래시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02억 원, 영업이익 39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4.9% 밑도는 수준이다.

브라질 유통업체인 JL헬스 인수 및 중국 진출 관련 수수료 탓에 전체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 및 해외 물량의 재고 소화 구간으로 1분기가 연중 저점으로 예상된다”며 “이뿐 아니라 브라질 유통업체 인수 및 중국 진출 관련 수수료, 광고 선전비 집행 영향으로 마진율도 가장 낮은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는 미국과 일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을 점차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클래시스는 2026년 2분기 해외 장비 매출로 414억 원, 해외 소모품 매출로 29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장비 매출은 25.8%, 소모품 매출은 48.0% 증가하는 것이다.

이날 김 연구원은 클래시스 목표주가를 8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클래시스 주가는 5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