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부산은행장(왼쪽 6번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 7번째)가 1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1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카카오뱅크와 ‘개인사업자·중소기업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기업 공동대출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과 카카오뱅크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상 공동대출 상품 출시 △금융지원 확대 △금융 서비스 출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부산은행과 카카오뱅크는 각각 축적해 온 기업금융 노하우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지역 기업 대상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금융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금융 포용성을 넓히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데이터에 바탕을 두고 지역경제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이 지닌 고객 접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터넷은행 등과 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부산은행은 2월 토스와 비대면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날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부산은행 전용관’을 개설했다.
부산은행 전용관은 고객이 토스 앱 안에서 부산은행이 제공하는 예·적금, 대출 등 여러 금융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구성됐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도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방식 혁신과 영업 생산성 제고를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