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천당제약은 올해 성장동력에 직결되는 글로벌 대형 계약을 연이어 발표, 주가가 급등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막대한 예상 매출 규모만 강조해 '계약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됐다.
거기에 더해 대표이사가 대규모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해 주주들의 불신을 더욱 키웠다.
일부 언론사들은 회사의 핵심 기술인 '에스패스(S-PASS)' 플랫폼의 실체와 특허 소유권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객관적 데이터 부족과 외부인의 부실한 답변으로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며 주가 폭락을 초래했다.
이번 사태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정보 비대칭성을 악용해 실적을 과장한다는 업계 전반의 불신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미래 가치로 투자받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기업의 투명한 데이터 공개와 정부 차원의 공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성현모 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