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중소형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메가숍' 전략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 경남 김해점 라코스테와 부산 센텀시티점 스케쳐스가 메가숍 전환 이후 매출과 객단가가 동시에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메가숍' 성과, 김해점 라코스테· 센텀시티점 스케쳐스 매출 늘어

▲ 경남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라코스테 메가샵. <신세계>


메가숍 전략은 브랜드 수를 무작정 늘리기보다 매출이 잘 나오는 핵심 브랜드를 선별해 매장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라코스테는 기존 남성·여성 두 개 매장을 하나로 통합해 재구성했다. 올해 3월 개장 한 달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배로 늘었고 객단가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해점 라코스테는 메가숍 개장을 기념해 5월 중순까지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핑퐁 세트, 스포츠 타월, 텀블러, 인형 키링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센텀시티점에 들어선 스케쳐스 메가숍도 개장 일주일 만에 기존 매장의 한 달 매출을 달성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1일 센텀시티몰 2층에 ‘스케쳐스’ 매장을 메가숍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매장은 워킹화부터 팀 스포츠까지 스케쳐스의 주요 라인을 한곳에 모은 통합 매장으로 구성됐다. 아동 제품을 비롯해 농구, 축구, 골프, 피클볼 등 스포츠 라인과 의류, 액세서리까지 함께 선보인다.

피클볼 라켓과 용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관련 스포츠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중소형 점포는 메가숍을 통해 '규모의 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춘 메가숍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