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 "KT 목표주가 상향, 자사주 매입 효과 크고 배당 확대 가능성 있어"

▲ 14일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 주가가 자사주 매입과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KT 목표주가를 기존 7만1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KT 주가는 6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KT는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주주환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주주환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중장기적으로 유효하다”며 “통신업종 내 최선호주(탑픽)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KT는 4월1일부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

매일 4만 주를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1년 및 1개월 평균 일일 거래량 대비 약 9% 수준으로 분석됐다.

KT는 외국인 매수가 제한된 구조로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자사주 매입 당시에도 매입 활동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며 상승 흐름을 이끌었던 만큼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분기 배당은 실적 부진을 고려할 때 지난해 1분기와 같은 주당 6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주당배당금(DPS)이 지난해와 동일하더라도 주주환원수익률은 5.4%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실적 회복 가시성이 확보될 경우 올해 말 분기배당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