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전력기기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4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전력기기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의테마로 ‘전력기기’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AI 데이터센터 급증에 전력기기 수요 확대, 관심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기업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종목으로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산일전기, 일진전기 등을 꼽았다.

미국 수소연료전지기업인 블룸에너지 주가는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17% 상승하며 200달러를 넘어섰다. 오라클과 최대 2.8기가와트(GW) 규모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오라클은 오픈AI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xAI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면서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수주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연간 수주실적이 42억740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은 12조 원, LS일렉트릭은 5조 원을 웃도는 수주를 확보했다.

하나증권은 “인공지능산업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대형 변압기의 주문 대기 시간은 2년 넘게 증가했다”며 “데이터센터용 변압기는 최대 5년까지 늘어나는 등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