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1~3월 글로벌 선박 수주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중국 조선업계와 5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수주점유율 격차는 지난 1~2월까지 중국에 56%포인트 벌어졌다가 3월 한 달간 한국 조선업계가 점유율 39%를 기록하면서 격차를 줄였다.
 
K조선 1분기 수주점유율 20%로 2%p 증가, 중국과 격차 50%p

▲ 한국 조선 업계의 1~3월 글로벌 수주량이 357만CGT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6일 영국 해운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3월 글로벌 조선 업계의 총 수주량은 175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지난해 1~3월보다 40.3% 증가했다.

한국 조선 업계의 수주량은 1~3월 총 357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9% 증가했다. 수주점유율은 20%로 1년 새 2%포인트 증가했다. 

3월 국내 대형 조선소의 수주 현황을 보면 주요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고부가가치의 LNG운반선을 모두 수주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의 컨테이너선 10척, 한화오션의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등 중국 조선 업계와 경쟁 선종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중국 조선 업계의 수주량은 1239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2% 증가했다. 수주 점유율은 70%로 1년 새 18%포인트 증가했다.

3월말 기준 수주잔고를 보면 한국이 3635만CGT(점유율 19%), 중국이 1억2095만CG(점유율 64%)였다.

선박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2026년 3월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2.07로 지난달과 비교해 0.07포인트 감소했다.

선종별 선가를 보면 LNG운반선(17만4천CBM급)은 2억4850만 달러로 1년전보다 650만 달러 낮아졌다.

초대형유조선(31만5천~32만DWT)은 1억2950만 달러로 1년 새 450만 달러 증가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천~2만4천TEU급)은 2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400만 달러 하락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