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크아웃 잔을 든 방문객이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에서 기아 EV3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현대차와 기아의 뉴욕 오토쇼를 두 “전기차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겠다고 하면서도 관련 차량을 공개한 선택은 일관성이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클린테크니카는 현대차그룹이 1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인 차량 종류를 두고 위와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기아가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3와 전기밴인 PV5를 전시한 선택을 두고 클린테크니카는 의문을 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수요 둔화에 맞춰 순수전기차(BEV) 계획은 축소하고 하이브리드차(PHEV) 출시는 늘리고 있는데 막상 전시회에서 전기차를 주로 선보여 의아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밴 점유율이 낮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기밴을 본격 상용화하려면 대량 생산이 필요한데 기아 단독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클린테크니카는 “미국 내 전기차 관심이 식어가고 있는데도 기아는 신차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뉴욕 오토쇼에서 내연기관에 기반한 중형 픽업트럭 콘셉트카인 볼더를 발표했다. 전기차인 아이오닉 6 일반 모델은 단종했다.
클린테크니카는 “현대차그룹은 GM과 파트너십에 기반해 생산을 늘리고 공급망을 공유해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GM은 지난해 8월6일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두에 기반한 승용차와 SUV 및 픽업트럭과 전기밴 등 차종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