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진입을 앞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9일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당분간 글로벌 외환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며 “유가가 추가 급등하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iM증권 "이번주 환율 1460~1520원 전망, 1500원선에서 변동성 확대"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460~15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60~1520원으로 제시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28일(현지시각) 이란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이번 중동 사태는 유가 급등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촉발하면서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사태의 장기화 여부다. 이란이 중동산 원유가 이동하는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상황이 길어질수록 고유가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동 사태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 이날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다.

원/달러 환율도 6일 종가(다음날 새벽 2시 기준) 1481.6원을 나타내며 15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시장 안정화 조치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앞두고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운 “원/달러 환율 1500원 진입을 막기 위한 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 역시 크다”며 “1500원선에서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