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함 글로벌 대기업들 기후 오염물질 감축 협력 강화, 1억 달러 투입한 협력체 출범

▲ 구글이 JP모간체이스, 세일즈포스, 아마존 등과 함께 '슈퍼오염물질 대응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 앞 현판.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대기업들이 강력한 온실 효과를 가진 오염물질들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를 만들었다.

5일(현지시각) 기업 연합체 '비욘드 얼라이언스'는 구글, JP모간 체이스, 아마존 ,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슈퍼오염물질 대응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1억 달러(약 1471억 원)를 투입해 메탄, 블랙카본, 냉매 가스 등 강력한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있었던 기온상승의 3분의 1은 메탄 때문에 발생했다. 여기에 다른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까지 더하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슈퍼오염물질 대응 이니셔티브는 2030년까지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랜디 스포크 구글 탄소 크레딧 및 제거 담당 책임자는 "슈퍼오염물질 대응은 지구온난화를 제한하는 것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스들을 제거하는 것이 단기적인 기후대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가운데 메탄을 감축하는 것만으로도 2050년까지 약 1조 달러(약 1471조 원)가 넘는 시장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온실 효과를 예방하는 것 외에도 대기오염으로 매년 수백만 명이 조기에 사망하는 것을 막고 수천만 그루가 넘는 농작물들이 폐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맥스 셔 세일즈포스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접근 방식은 대규모 해결책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과 함께 이같은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이니셔티브의 이행은 비욘드 얼라이언스가 주관한다. 비욘드 얼라이언스는 이니셔티브 참여 기업들을 위해 연구, 지식 공유, 계획 실행에 관한 활동 등을 지원한다.

루크 프리처드 비욘드 얼라이언스 이사는 "우리는 지금 기후변화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10년대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는 다른 기업들에 있어 어떻게 민간 자본을 활용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제한하고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참고할 수 있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