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보험 본업 부문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상향, 업계 수준 상회하는 보험계약마진"

▲ 한화손해보험이 2026년 높은 보험계약마진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7400원에서 93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화손해보험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7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2025년 한화손해보험 실적에서 보험사 장기계약 가치 합산인 보험계약마진(CSM)의 가파른 증가가 돋보였다”며 “2026년에도 업계 수준을 상회하는 보험계약마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의 2025년 보장성 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은 1년 전보다 38.9% 증가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상위보험사들이 10%대 역성장부터 많게는 11.5%의 성장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특정 담보의 선제적 발굴과 시장 선점, 적극적 채널전략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도 향후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캐롯손해보험 합병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익은 당분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요율 정상화 뒤 규모의 경제 확보로 2027년부터는 자동차보험도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한화손해보험의 이익 체력 개선이 전망되는 만큼 제도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배당 재개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 연구원은 “아직 배당가능이익은 없지만 해약환급금준비금제도가 완화되면 적극적 배당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전성도 전반적으로 무난해 배당여력을 확보했을 때 배당재개에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의 2025년 말 지급여력비율(K-ICS·킥스)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전 174.4%로 나타났다. 보험업법에서 정한 하한선은 100%, 금융당국 권고기준은 150% 이상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