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5992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이 커짐에 따라 ‘가상화폐 백만장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1억5992만 원대, '가상화폐 백만장자' 24만 명으로 1년 만에 40% 늘어

▲ 비트코인 등 가격이 상승하며 가상화폐를 보유한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1% 내린 1억599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12% 오른 4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63%) 유에스디코인(0.70%) 트론(0.00%)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1% 내린 574만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01% 내린 2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80%) 도지코인(-1.18%) 에이다(-1.8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 및 이민 컨설팅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상화폐를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 보유한 ‘가상화폐 백만장자’ 수는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24만1700명에 달했다.

특히 상위권을 살펴보면 450명이 최소 1억 달러(약 1401억 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가격 상승에 따라 6월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1년 전보다 약 45% 늘어난 것과 맞물려 일어난 변화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만 1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14만5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70%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에서 필립 바우만은 “비트코인은 투기적 성격보다는 부를 축적하기 위한 새로운 기반 통화로서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