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ᐧ국민ᐧiMᐧ기업ᐧNH농협은행이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 하나ᐧ국민ᐧiMᐧ기업ᐧ농협은행 최우수 등급

▲ 금융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하나ᐧ국민ᐧiMᐧ기업ᐧNH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은 2020년부터 지역 예ᐧ적금을 받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돕도록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대상 금융회사는 15개 국내은행과 12개 상호저축은행이다.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등급은 최우수ᐧ우수ᐧ양호ᐧ다소미흡ᐧ미흡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시중은행 가운데 최우수 등급은 하나ᐧ국민ᐧiMᐧ기업ᐧ농협은행이 받았다. 

다른 시중은행의 등급을 보면 우리은행은 우수, 신한은행은 양호, SC제일ᐧ수협은행은 다소 미흡, 씨티은행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에서는 부산ᐧ광주ᐧ전북ᐧ경남은행이, 상호저축은행 가운데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은행권의 지역재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은행의 비수도권 여신증가율은 4.7%로 나타났다. 2023년 3.4%보다 소폭 상승했다.

2024년 기준 비수도권 기업대출액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액 비중은 95.3%로 수도권(83.1%)보다 높았다.

지난해 비수도권에서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은 1.95%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1.39%포인트 오른 수치로 수도권(1.17%)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금융위는 올해 평가부터 금융위원장ᐧ금융감독원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늘리기로 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