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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창업 후 40년 숱한 위기 넘긴 오뚜기 기업인, 자동차 자율주행 관련 역량 집중 [2024년]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9-1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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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김보균은 켐트로닉스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회장이다.

장남인 김응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54년 5월17일 충청남도 금산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켐트로닉스의 전신인 ‘신영화학’을 설립했다.

특정 물질을 녹이는 액체 화학물질인 용제 사업에서 시작해 전자사업, 식각사업, 전자파 차단 무선충전기 소재 EMC 사업으로 확장해 왔다.

1997년 외환위기 때 부도위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의 위기를 넘겨 '오뚝이'라는 기업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항상 정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Chairman of Chemtronics
Kim Bo-kyu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세종특별자치시 공장에서 직원들과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켐트로닉스>
△켐트로닉스의 지배구조
김보균은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켐트로닉스 주식 198만4441주(11.8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보균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1인이 25.14%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김보균의 장남 김응수 대표이사 사장과 차남 김응태씨도 각각 4.01%, 3.85%의 지분을 들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크게 반도체 사업, 전자 사업,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사업, 유통 및 기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각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각각 전체 매출의 4.3%, 62.7%, 5.8%, 27.2%다.

켐트로닉스는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켐트로닉스는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11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모두 비상장사다.

이 회사들은 전자제품 제조업 및 판매업, 태양광 발전업, 무선충전 소재 및 부품 제조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비상장사 11개를 두고 있다. 계열사 11개는 종속회사 11개와 같다.

켐트로닉스의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와 1명의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3명은 김보균, 김응수 공동대표이사 사장, 홍기현 부사장이다. 사외이사는 김도형 전 삼성전자 해외법인(폴란드·베트남) 법인장 전무다.

켐트로닉스는 감사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상근감사 1명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상근감사는 박종환 전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 부사장이다.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1834% 급증
켐트로닉스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75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 당기순이익 17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매출 259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당기순손실 108억 원을 거둔 것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0%, 1833.96% 증가했고,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켐트로닉스는 2023년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2024년 들어 1분기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상반기 전체로는 영업이익이 무려 1800%가량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켐트로닉스는 2023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23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 당기순손실 7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2년의 매출 6210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2.67%, 14.90% 각각 줄었다. 당기순손익도 적자전환했다.

이처럼 켐트로닉스가 2024년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유리기판 핵심 기술 'TGV(Through Glass Via)공정' 사업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TGV는 유리 기판에 구멍을 뚫는 건식 공정(레이저)과 구멍 내부의 파티클 및 평탄도(TTV)를 향상시키는 습식 식각 공정으로 구성된 유리 기판 제조의 핵심 공정이다.

조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4월8일 보고서에서 “켐트로닉스는 2024년 1분기부터 중화권 업체의 Rigid 올레드(OLED) 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4년 하반기에는 유리 기판 TGV 공정 진입, 반도체 EUV 소재 PGMEA 퀄리티 테스트 완료, 8세대 하이브리드 올레드 식각 라인 준공 등 다수의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바라봤다.

하나증권이 제시한 켐트로닉스의 2024년 예상 실적은 매출 6197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이다. 이는 2023년 실적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75.6%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켐트로닉스 실적(연결기준).
△켐트로닉스의 사업부문
켐트로닉스는 반도체 사업, 전자 사업, 전장 사업, 유통 및 기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은 나노미터(nm) 단위의 초미세패턴 구현을 위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 적합한 포토레지스트(PR)에 적용되는 친환경 초고순도 PGMEA(프로필렌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반도체용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리기판 가공을 위한 TGV(Through Glass Via)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전자 사업으로는 TV·가전 제품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터치 기술을 활용한 전자칠판, 키오스크, 산업·게임용 모니터에 들어가는 터치스크린패털(TSP, Touch Screen Panel)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모바일 및 IT기기(태블릿 PC, 노트북)에 들어가는 무선충전 부품을 생산한다. 디스플레이를 얇게 가공하는 식각에 대한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장 사업을 통해서는 통신제어 및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품 및 완제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무선충전 기술을 확장시켜 전장용 무선충전 모듈, 전기차 유·무선충전기기 제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페인트, 도료,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케미칼 원료(MDG, BDG 등)를 판매하는 유통 사업부문과 태양광 전기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 ‘위츠’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켐트로닉스는 2024년 4월19일 자회사 위츠의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위츠는 유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위츠는 삼성전기 모바일 무선전력전송 사업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코일 사업 등을 인수해 2019년에 설립됐다.

삼성전자의 1차 공급사로서 모바일과 각종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2023년 10월 전기자동차(EV)용 유선충전기 개발에 성공해 2024년부터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또 위츠는 2024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전기차용 무선충전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IT와 전장 부문에서 위츠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회사라는 것을 알리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IPO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시장에서 위츠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부터 PGMEA 양산 들어갈 듯
켐트로닉스가 2025년부터 ‘초고순도 프로필렌 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PGMEA)’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켐트로닉스는 2024년 4월3일 “2024년 3분기 PGMEA 품질테스트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PGMEA 생산을 위한 신공장도 2024년 4분기 완공 예정이라 2025년부터 양산과 함께 이익 창출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2022년 PGMEA 개발을 마치고, 2023년부터 PGMEA의 품질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PGMEA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 활용되는 포토레지스트(PR)의 핵심 원료다. 켐트로닉스의 PGMEA는 99.999%의 초고순도를 구현해 주목을 받고 있다. EUV PR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초고순도의 PGMEA가 꼭 필요하다.

PGMEA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라서 품질테스트 완료 이후 양산이 본격화되면 켐트로닉스의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켐트로닉스는 2022년 PGMEA의 대량생산을 위해 240억 원을 들여 생산능력 연 1만 톤 규모의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2023년에는 1만 톤의 생산능력을 2만5천 톤으로 늘리기 위해 170억 원을 투자해 추가 증설했다.

△애플 아이패드용 패널 제조에서 식각 공정 맡아
켐트로닉스가 애플 아이패드용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제조 과정에서 식각 공정을 단독 수행하고 있다.

2023년 2월24일 디일렉 등 언론 매체들은 켐트로닉스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아이패드용 올레드 패널 제조 과정에서 유리기판을 얇게 만드는 후공정 식각 공정을 단독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아이패드 패널에 처음으로 올레드 기술을 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두 기업이 패널의 제작은 맡았다. 그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사로 켐트로닉스가 선정된 것이다.

식각(etching) 공정은 디스플레이 등을 얇게 가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켐트로닉스는 식각 공정에 특화된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도 켐트로닉스가 보유한 유리기판 두께 편차 최소화 기술을 인정해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켐트로닉스가 제작한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는 2024년 5월7일에 공개됐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아이패드 프로에 켐트로닉스가 제작에 참여한 하이브리드(Hybrid) 올레드 패널이 사용됐다.

애플은 신제품을 선보이며 역대 출시된 애플 제품들 가운데 가장 얇다는 점을 강조했다.

11인치 모델의 두께는 5.3㎜, 13인치 모델의 두께는 5.1㎜였다. 기존 애플 아이패드 모델의 두께가 5.4㎜였다.

△유리기판 제조 TGV 기술 개발 참여
켐트로닉스가 2024년 4월 삼성전기 주도 '반도체용 유리기판 제조를 위한 TGV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기는 2023년 유리기판 사업에 투자하기로 확정하고, 유리기판 제조의 핵심 기술인 TGV 개발을 위해 켐트로닉스, LPKF 등과 R&D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2024년 4월4일 켐트로닉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24.67% 크게 올라 2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리기판은 기존 반도체 기판에 쓰였던 FR4(플라스틱)를 유리로 대체한 기판이다.

유리기판을 제조하기 위한 핵심기술로는 기판에 구멍을 뚫기 위한 TGV(Through Glass Via, 유리관통전극) 기술과 고객이 요구하는 평탄도를 맞추기 위한 TTV(Total Thickness Variation, 표면의 전체적인 평탄도) 구현 기술이 꼽힌다.

켐트로닉스는 유리기판 가공을 위한 TGV, TTV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특화된 기술력으로 TTV 기술을 TGV에 접목하는 변용 신기술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트로닉스는 2024년 하반기에 유리기판 관련 투자를 늘려가며 관련 사업을 본격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8월22일에도 공시를 통해 213억7천만 원 규모의 식각 시설 보완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23년 말 기준 자기자본(1821억6169만9911원)의 11.7% 규모다.

투자 소재지는 세종시 전동면 배일길 31이고, 투자 기간은 2025년 7월31일까지다.

△자동차 자율주행 사업을 새 먹거리로 삼아
김보균은 차량의 지능화와 자율주행 확대 추세에 발맞춰 ‘자율주행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고,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자 신사업을 모색하던 중 자율주행 사업을 새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보균은 2020년 1월 자회사로 자율주행 통신·센서 기술 전문 기업 ‘넥스비’를 설립하면서 자율주행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켐트로닉스는 앞서 2019년 9월 자동차 자율주행을 위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정부로부터 V2X 기술에 대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 자동차 자율주행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전문 연구소를 설립해 자율주행 핵심기술 V2X의 개발을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도로 등의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차량과 사물 간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미래 자동차를 이끄는 기반이 되는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V2X 인증을 획득한 뒤 성남시 판교 제로(Zero)시티 자율주행 차량에 V2X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켐트로닉스는 같은 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8 ITSWC(Intelligent Transport System World Congress)’에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해외 기업에 자사의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켐트로닉스 직원들이 2019년 9월10일까지 나흘간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19 세계 사물 인터넷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에게 자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장남에게 경영 승계
김보균의 장남 김응수 사장이 2022년 김보균과 함게 공동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장남 승계 구도가 뚜렷해 졌다는 시선이 나왔다. 전무로 재직했던 차남 김응태씨가 2023년 9월 직에서 물러나며 장남 승계 체제는 더욱 확실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김응수 사장은 켐트로닉스에서 자율주행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동 대표이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균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겼던 사업을 2011년부터 직접 총괄해 왔다. 이후 장남 김응수 사장과 차남 김응태 전 전무에게 여러 역할을 맡기며 경영 수업을 시켜왔다.

△켐트로닉스가 걸어온 길
1983년 10월 켐트로닉스의 화학 사업 부문 전신인 신영화학이 설립됐다.

1997년 4월 켐트로닉스의 전신인 협진화학이 설립됐다.

1997년 10월 삼성전자, 삼성전기를 협력업체로 지정했다.

2000년 11월 켐트로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4년 6월 LG전자를 협력업체로 지정했다.

2007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8년 1월 HS 솔라 지분을 취득했다.

2009년 4월 세종특별자치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2년 1월 삼성전자 협성회에 가입했다.

2013년 5월 코스닥 소속부서를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했다.

2013년 7월 무선충전사업 Digitizer 소재를 양산했다.

2014년 4월 자율주행연구소를 설립했다.

2018년 5월 LG화학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

2018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V2X 기술 관련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했다.

2019년 4월 삼성전기 무선충전 및 NFC칩 코일 사업을 인수했다. 자회사 위츠를 설립했다.

2019년 7월 자율주행사업 DSRC/C-V2X Dual Active SW Stack 개발을 완료했다.

2019년 8월 자율주행사업 르노삼성차 SVM 공급을 시작했다.

2019년 10월 세종시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육성 R&D 자율주행셔틀서비스 주관자로 선정됐다. 베트남 위츠비나(하노이 법인)을 설립했다.

2020년 7월 자율주행사업 제주도 CTS와 연동가능한 BIS용 플랫폼 기반 운전자용 단말기 기술개발에 참여했다. 자회사 넥스비가 ‘KSS-IMAGENEXT’를 인수했다.

2020년 9월 자율주행사업 대구 수성 알파 지구와 OBU 및 RSU 공급 협약을 맺었다. 손자회사 비욘드아이를 설립했다.

2021년 10월 KG모빌리티 Tier-1 업체로 등록됐다.

2022년 1월 삼성전자 TV 웹캠에 단독 공급을 시작했다.

2022년 2월 자율주행사업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C-ITS 본사업을 수주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20년 4월13일 금산군청에서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켐트로닉스>
김보균은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김보균은 2011년 9월 디지털타임즈 인터뷰에서 “직원 만족도를 100%로 만들고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에도 다른 매체를 통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켐트로닉스는 2023년 매출 5423억 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 평가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오른쪽)와 김응수 비욘드아이 대표가 2020년 현판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김보균은 ‘오뚝이’ 기업인이라는 평을 듣는다.

40년 넘게 사업을 펼치면서 여러 차례의 위기상황을 맞았어도 매번 이를 슬기롭게 넘겨서다.

전자사업을 시작한 1997년 외환위기(IMF)가 맞물려 회사가 부도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은행에서 현금 융통이 안 돼 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보균은 한 대기업을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는 등 갖은 고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그는 2013년 12월25일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돈을 빌려 일단 살아남고 보니 주변에 있는 경쟁사들이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다. 이에 돈을 금방 갚고 재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식각사업을 시작한 이듬해인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져 창업 이래 처음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 위기도 무난히 넘겨 5년 뒤인 2013년 엔화 차입금을 대부분 갚고 회사 재무구조를 안정화시켰다.

김보균은 정도 경영을 강조한다.

그는 2011년 디지털타임즈 인터뷰에서 “IMF,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 깨달은 것은 ‘정도 경영’이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정도를 걸으면 남들한테도 도움을 받고 경영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삼성전자의 전자칠판 ‘플립’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 기업 플라트프로그는 삼성전자 전자칠판 ‘플립’ 생산에 들어가는 터치 모듈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켐트로닉스를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전자칠판 ‘플립’ 부품 관련, 스웨덴 기업으로부터 소송 당해
스웨덴 기업 플라트프로그가 삼성전자 전자칠판 ‘플립’ 생산에 들어가는 터치 모듈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켐트로닉스를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플라트프로그는 2023년 6월 켐트로닉스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접수했다.

삼성전자 플립은 터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전자칠판이다. 원격 회의나 교육 등에 활용되며 한 번에 여러 사람이 펜이나 손가락으로 그림이나 도형, 문자를 그리며 실시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플라트프로그는 미국 특허는 338특허(11,281,338·Touch Sensing Apparatus and Method for Assembly), 935특허(10,775,935·Touch device), 335특허(11,281,335·Touch device) 등 터치 기술 3건을 침해 당했다고 주장했다.

플라트프로그가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85인치 삼성 플립2, 75·85인치 삼성 플립3, 75·85인치 삼성 플립4 등이다.

플라트프로그는 이 제품들과 관련해 “켐트로닉스가 유리와 터치 기술을 적용해 만든 모듈은 메탈 프레임과 터치킷, 커버유리 등으로 구성되고, 이후 다른 업체(삼성전자)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와 후면커버를 부착하면 완제품이 된다”고 설명했다.

플라트프로그는 "2022년 9월 켐트로닉스의 대표이사 회장인 김보균에게 특허침해를 경고했지만 이후 켐트로닉스로부터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며 ‘고의 침해’를 주장했다.

소장에서는 켐트로닉스가 특허를 침해하고 만든 부품을 적용한 완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이전에는 플라트프로그가 해당 모듈을 전부 납품했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켐트로닉스는 2023년 10월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2024년 9월 현재 특허 침해 소송은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OLED 수요 급증 등에 주가 급등
2024년 8월9일 켐트로닉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06% 올라 2만2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켐트로닉스의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패드를 중심으로 올레드(OLED) 패널 수요가 급증해 관련 소재 부품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애플이 아이패드에 올레드 패널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가 조 단위의 설비 투자에 나섰다.

켐트로닉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TG공정(디스플레이 패널을 얇게 만드는 공정)에 쓰이는 부품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에 따라 켐트로닉스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켐트로닉스 주가는 2024년 4월에도 강세를 보였다.

2024년 4월29일 켐트로닉스 주가는 10.98% 오른 2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의 공급망 구축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2021년 6월8일 경기 성남 본원에서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과 'V2X 기술 및 무선충전 분야 핵심소재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켐트로닉스>
1983년 9월부터 1997년 3월까지 신영화학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1997년 4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협진화학 회장을 지냈다.

2000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켐트로닉스 회장으로 일했다.

2011년 1월부터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 학력

1973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 경영품질 최고경영자과정(AMQP)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김보균은 자녀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 김응수(1979년생)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SKC&C에서 일하다 2013년 켐트로닉스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 2017년 화학담당 상무, 2019년 자율주행사업 담당 상무, 2020년 전무, 2021년 2월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왔다. 입사 12년 만인 2021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처음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2022년 공동대표이사에 올랐다.

자율주행 사업을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존 하드웨어에 치중돼 왔던 사업 영역을 소프트웨어로 확장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남 김응태씨는 2010년 켐트로닉스에 합류했다. 이후 2019년까지 전자 GOC 담당 이사를 지냈다.

2021년부터 켐트로닉스의 주요 자회사인 위츠 공동대표에 올라 경영을 총괄했다. 2022년부터 전자사업본부 글로벌사업 총괄 상무로 일해 왔다.

2023년 전무에 올랐으나 2023년 9월 사임했다.

◆ 상훈

2010년 제47회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상을 수상했다.

2011년 제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국가품질상을 받았다.

2014년 한국표준협회 대한민국 혁신대상 경영혁신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4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5년 삼성전자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 기타

김보균은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켐트로닉스 주식 198만4441주(11.8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9월6일 종가(2만850원) 기준으로 413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김보균이 2023년 켐트로닉스에서 받은 보수는 6억9513만 원이다. 급여로 6억4166만 원, 상여로 5347만 원을 받았다.

운동을 좋아한다고 한다. 기업경영을 하지 않았으면 산악인이 됐을 거라고 말할 정도다.

어록
[Who Is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14년 11월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고향 군북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3/12/21,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에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유해물질로 분류되는 베타이성질체 함량을 10ppm 미만으로 낮출 것을 요구해왔다.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본격 진행해 3년 만에 세계 최초로 1ppm 미만 친환경 PGMEA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했다.” (2022/02/07,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핵심 용제인 초고순도 ‘PGMEA’를 개발했다고 밝히며)

“이번 성금은 직원들의 모금액과 회사 지원금을 합해 마련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1/12/28,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에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이번 일터혁신 우수기업 수상은 일터혁신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앞으로 ‘행복한 일터 조성’이라는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운영, 평가운영, 노사협력 등 3대 주요 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2020/12/16, 고용노동부 주관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에서 ‘2020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히며)

“중국 내 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대비해 현지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국 정부의 통신 표준 정책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확보한 WAVE-V2X, C-V2X 등 대표적인 자율주행 통신 기술 역량을 발판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 (2019/09,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19 세계 사물 인터넷 전시회’에 참가해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발판 삼아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2022년 30억 달러, 1600만 대 이상의 연간 매출 규모를 내다볼 만큼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시스템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경제가 주목할 만한 새로운 성장 공간이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으로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 (2019/02/21, 중국 완성차 기업 레오파드(Leopaard), 르노삼성자동차와 SVM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하반기부터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려면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안개가 짙게 낀 날이나 대형트럭으로 시야를 가린 상황에서 갑자기 어린이가 도로에 뛰어든다면 자율주행 센서와 카메라 만으로 대비할 수 없다. 센서와 통신 간 융·복합이 중요한 이유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성장성에 주목해 지난 4년 동안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결과 현재 SVM과 블랙박스 기능이 동시 수행 가능한 단계까지 왔다.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이 포함된 SVM 기술에 대해 2019년 중 중국 완성차 업체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 자율주행이 본격화하고, 2025년 켐트로닉스가 자체개발한 V2X 단말기의 시장 규모가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 V2X 플랫폼 업체로서 자체 핵심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 시장을 선도해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2018/10/24,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매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에는 자율주행이 본격화되고, 2035년이면 차량의 75% 이상이 자율주행차로 바뀔 것이라는 데 많은 전문가의 의견이 일치한다. 자율주행 V2X 플랫폼 업체로서 WAVE 통신 표준기반 V2X, 5G 통신 표준기반 V2X, RSU 등 자체 핵심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다.” (2018/09,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8 ITSWC’에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V2X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실제 생산라인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수준의 V2X 기술력과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차 통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2018/07/30, 켐트로닉스의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V2X 기술’이 통상자원부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밝히며)

“2016년에는 대다수 스마트폰에 무선충전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본다.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2016년에는 신규 사업을 키워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 (2016/01/03,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에는 세계 태블릿 PC 시장이 2013년보다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식각라인 증설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트렌드가 바뀌며 식각 수요가 생겼다.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식각 매출이 30% 넘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서로 다른 두 사업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회사를 지탱해준 덕분에 2013년 창업 30주년 기념식을 열 수 있었다.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다.”

“2013년 현재에는 엔화 차입금을 대부분 갚아 재무구조가 상당히 안정됐다. 임직원 자녀들도 일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회사를 키우겠다.” (2013/12/25,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2012년 신글라스 매출은 370억원 정도인데 올해는 200억 원 정도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3/01, 경기도 판교에 있는 켐트로닉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신글라스 사업 부문이 향후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며)

“IMF,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 깨달은 것은 ‘정도 경영’이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정도를 걸으면 남들한테도 도움을 받고 경영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성과급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기숙사, 구내식당, 동호회 지원 등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 대기업 수준은 못되지만 2011년 올해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노사협의회를 통해 더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은 계속 이익을 창출하고 직원들이 만족하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중소기업은 자금력도 기술력도 인재도 부족하지만 근면, 성실하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

“앞으로 딱 10년 만 일하고 은퇴할 것이다. 나이 먹은 사람들이 오래 있으면 젊은 사람들 발목을 잡게 되기 때문에 빨리 유능하고 젊은 사람에게 회사를 넘겨줘야 한다.”

“산을 좋아해서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정상까지 오르고 왔지만 기업경영은 어렵다. 산을 오르면서 몸으로 직접 배운 것이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사내 등산동호회에 사비를 털어 물심양면으로 지우너하고 있는데도 산에 가는 직원이 별로 없어 기업 경영보다 더 어렵다. 모든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오래 다닐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1/09/25,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3, 4분기부터 신글라스(Thin-glass) 증설 효과가 더해져 매출이 월 17억 원, 연간 2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사업에 신성장동력 사업을 더할 경우 2011년 올해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충청남도 연기군에 본사가 있어 세종시 테마주로 묶였지만 연관성을 크지 않다. 주식 유통수를 늘리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은 결정된 사안이 없다.” (2011/08/15,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취임을 통해 회사의 책임경영을 이루고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일궈낼 것이다. 켐트로닉스는 해외 수출 비중이 60% 이상에 달하며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우량수출기업으로 제품의 연구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및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2020년에는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0/12/23, 켐트로닉스 대표이사직에 새로 오르며)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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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휴무인데 내가 켐트로닉스 주식을 사볼까하고 검색해보다 우연히 누른 이 기사를 끝까지 다 읽을줄이야... 역시 울회사가 짱이여~   (2024-09-21 05: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