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다자녀가구와 장애인, 혼자 사는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 및 할인혜택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SK텔레콤은 자녀가 셋 이상인 가정을 대상으로 셋째부터 막내까지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통신료를 매월 5500원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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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다자녀가구, 장애인, 혼자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 및 할인혜택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
SK텔레콤은 부모 가운데 1명과 3명 이상의 자녀가 SK텔레콤을 이용할 경우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받기로 했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혜택도 추가한다.
SK텔레콤은 기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를 개편해 11월에 내놓는다. 같은 SK텔레콤 이용자들끼리 음성통화 제한을 없애고 요금제를 신청할 때 자동으로 데이터 차단이 가능하도록 체제를 바꾸기로 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요금제는 11월부터 기존과 비교해 데이터제공량을 1.5배 늘린다. 또 보청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영상통화 제공량을 음성통화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SK텔레콤은 지방자치단체나 복지단체가 돌보고 있는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한 요금제의 월 이용료를 11월부터 37% 낮추기로 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 혹은 복지단체가 신청하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장애인과 혼자 사는 노인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맞춤형 혜택을 내놨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많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