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출하량 증가와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 엘앤에프가 출하량 증가와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10일 엘앤에프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엘앤에프 주가는 15만3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률도 하반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엘앤에프는 연초 물량 가이던스(예상치)를 전년 대비 –4%~5%로 제시했으나, 최근 발표를 통해 3%~5%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양극재 판가 하향 안정화에 따라 하반기를 기점으로 물량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하이니켈 신제품을 활용한 고객사 다변화와 신규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최대한 높여 가격이 비싼 코발트 비율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7월 46파이 배터리용 단결정 니켈 95% 니켈·코발트·망간·알류미늄(NCMA) 양극재를 양산할 예정이고 2170 배터리용 니켈 95% NCMA 양극재를 4분기 생산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3~4월 각각 SK온과 유럽 고객사와 신규 계약을 공시하며 고객사 다변화 노력 지속 중이며 하이니켈 양극재 위주의 신규 수주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