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27%(2만3500원) 오른 27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75%(9500원) 높은 26만3천 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49만9514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80%가량 늘었다. 시총은 21조4573억 원으로 1조82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8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6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5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분기 깜짝실적을 낼 거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인식했던 재고평가충당금(742억 원) 가운데 N65 양극재가 출하되면서 200억 원가량이 환입될 것”이라며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영업이익은 453억 원으로 시장전망치(247억 원)을 상회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3.37% 상승했다. 2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7.58포인트(1.45%) 오른 2629.4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루닛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루닛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59%(4700원) 오른 5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71%(350원) 높은 4만9350원에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장마감 직전 한 차례 급등했다.

거래량은 34만1029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30%가량 줄었다. 시총은 1조5444억 원으로 135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1위에서 29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8억 원어치를, 기관이 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루닛 주가는 이달 들어 직전 거래일까지 대부분 하락마감하면서 총 17%가량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5% 상승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0.46%) 상승한 845.82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