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PC방 관리솔루션인 ‘기가오피스 게임허브’를 내놨다.
KT는 3일 10Gbps 속도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PC방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기가오피스 게임허브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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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출시한 PC방전용 솔루션 '기가오피스 게임허브'. |
기가오피스는 인터넷 접속과 장비 호스팅,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관리 등 ICT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이다. KT는 기가오피스 게임허브에 PC방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담았다.
최근 국내 PC방은 대부분 외국에서 제공하는 이른바 PC방 솔루션을 통해 매장을 관리했다. 이에 따라 서버의 유지보수와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KT는 게임허브를 통해 PC방 내부 네트워크를 10Gbps 속도로 KT 네트워크에 연결해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관리시스템을 통해 디도스(DDos) 공격을 차단하기 수월하다.
KT는 실시간 게임 업데이트 등 서버 관리와 관련한 민원 접수를 위해 게임허브 전담인력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선우 KT 시업솔루션 본부장은 “오버워치 등 인기게임의 등장으로 PC방업계가 활성화하고 있다”며 “기가오피스 게임허브를 통해 PC방 점주와 PC방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최근 기가오피스를 비롯해 중소기업용 업무지원시스템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7월 중순 기가오피스 네트워크로 기업의 본사와 지사를 연결해주는 ‘기가오피스 랜투랜‘을 내놓았고 9월 말 기업용 업무포털 서비스인 ’비즈메카이지‘에 새로운 무료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강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