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한국은행 순이익이 1조 원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2023년도 연차보고서에서 지난해 순이익 1조3622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2년 2조5452억 원에서 1조1839억 원(46.5%) 줄었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조3622억, 1조 넘게 줄어 2007년 이후 최저

▲ 29일 한국은행은 연차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외환매매익과 유가증권매매익 감소로 전년보다 1조 넘게 감소한 순이익 1조3622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이익 규모는 2007년 순손실에서 2008년 순이익으로 전환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내 금리가 상승하면서 한국은행에서 보유한 외화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외환 매매이익이 감소해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수익은 19조4469억 원으로 2022년 20조9946억 원과 비교해 1조5478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536조4019억 원으로 2022년 말 582조8261억 원보다 46조4242억 원 줄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