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산 사하구갑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최 후보와 이 후보, 하정연 자유통일당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부산 사하구갑 선거구에서 실시한 무선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 최인호 후보는 51.3%, 이성권 후보는 40.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사하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최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5%포인트로 오차범위(±4.4% 포인트) 바깥이다.
이밖에 하정연 자유통일당 후보는 1.6%의 지지를 받았고,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0.9%,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로 조사됐다.
이는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KSOI가 부산일보 및 부산MBC의 의뢰로 2024년 3월18일~19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8.3%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