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플레이스가 주요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자와 손잡고 결제 단말기 재활용 모드 도입을 추진한다.
토스플레이스는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 7곳과 각각 ‘리사이클 모드’ 도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 토스플레이스가 주요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자와 결제 단말기 재활용 모드 도입을 추진한다. 사진은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모습. <토스플레이스> |
토스플레이스는 오프라인 매장 결제 단말기 제작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자회사다.
이번 협약에는 나이스페이먼츠, 다우데이터, 섹타나인, 코밴, 케이에스넷, 한국결제네트웍스, 한국신용카드결제 등이 참여했다.
토스플레이스는 협약을 통해 리사이클 모드를 개발하고 운영, 정산, 사후서비스(A/S) 등 업무를 위해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와 협력하기로 했다.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는 결제 단말기를 유통하면서 리사이클 모드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리사이클 모드는 결제 단말기의 부가가치통신망 설정을 합법적으로 초기화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말한다.
기존에는 결제 단말기에 최초로 설정된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를 변경할 수 없었다. 하지만 리사이클 모드가 상용화되면 걸제 단말기 설정을 초기화해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를 다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토스플레이스는 이를 통해 사회적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다양한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인증 등 후속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안에 결제 단말기 리사이클 모드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