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팜은 이사회 보고를 거쳐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을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 SK바이오팜이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사진)을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하는 2024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
SK바이오팜은 이번 개편과 인사에 대해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개발과 전략투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신임 본부장은 기존 전략투자팀을 이끌면서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최 신임 본부장은 1989년 생으로 중국 베이징 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졸업한 뒤 최 신임 본부장은 시카고대학교 뇌과학연구소와 하버드대학교 물리화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세계적 컨설팅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석유화학 및 IT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컨설턴트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가 2019년에 휴직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2021년 9월 SK바이오팜에 복직해 2022년 1월부터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으로 일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은 기존의 조직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Project) 중심의 민첩한 조직 체계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SK바이오팜과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사이에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글로벌 R&D 커미트'를 신설하고 지속적 플랫폼(TPDㆍRPTㆍCGT) 확장을 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개발본부에는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하면서 시너지를 도모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