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월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총선 승리의 길
“새로운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모든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총선 승리의 길을 찾는데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 (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장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총선 승리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 이후에도 당선자를 중심으로 분열 없이 화합의 정신에 따라 내년 총선 승리와 당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민생을 지켜내는 최전선에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들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표한 합의문)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당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통한 개혁과 통합의 길을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하나가 되기를 바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가결, 부결은 각자의 정치적 입장, 소신과 판단의 문제, 국민적 평가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스스로 당당하게 밝히고 국민적 평가를 받는 것이 맞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가결 의원들을 겨냥해 당 차원의 징계가 없더라도 당원과 국민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이니 서둘러 자수하라고 권하며)
“우리가 저열하고 비열한 공작에 넘어가 분열한다면 우리 또한 역사적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지금 뭉쳐서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가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하나된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결판을
“부디 이번에 결판을 내고 한국 정치는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수사가 아닌 범죄 수사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뭉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호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이 대표의 방어권이 심대하게 침해됐고 구속하면 방어권을 더 보장받기 어렵다고 본다. 법원이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기각을 해달라.”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영장심사는 절차의 일환일뿐 유죄 추정이 돼선 안 된다며)
“재판의 공정이나 독립을 담보, 보장을 해주기 위해서라도 정당 정치 세력이 조금 더 자중하고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대표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국민적 불신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사법부가 공정성을 유지하도록 협조해야 되는데 정치권이 집단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실무적으로 봤을 때는 증거인멸 우려하고 도주 가능성은 이미 확보가 된 것.”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이도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옥중 편지 때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당론으로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가결 표 행사는) 해당 행위라고는 엄격히 볼 수 없는 것이 중진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진들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내분은 상황을 수습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장관이 아니라 가관
“장관이 아니라 이게 참 가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상식적이고 적어도 공익에 헌신을 하겠다는 정도의 보통 사람을 장관으로 일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며)
“국회가 통과시킨 법안을 거부권으로 무력화하고 사정기관을 편파적이고 집요하게 동원해 야당 대표를 옭아매며 대법원장 후보로 비리 의혹이 넘치는 이를 이른바 ‘친구의 친구’라며 추천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킨다고 할 수 있나.”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불통에 실망한 국민에게 사과하고 신원식·김행·유인촌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우리 당을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는 도대체 그동안 우리가 가짜뉴스 척결하겠다고 이야기한 게 뭐가 됩니까? 부끄럽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행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다 사실로 드러났는데 가짜뉴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사퇴를 촉구하며)
대선공작 게이트
“친명계 의원들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오수 전 검찰총장에게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질문하며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에게 대장동 의혹을 뒤집어씌우려 했다. 김 전 총장은 ‘관련 기록을 검토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쳤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전체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이 있다며)
대기업 나와 창업
“대기업을 나와서 창업한 사람들을 두고 ‘회사 두 번 바꿨다’고 욕하는 기업인은 없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조정훈이 가는 길이 변했다고 하면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자신은 아직도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싶은 실용적인 정치를 우리 정치에 뿌리내리고 싶어 하는 정치인이라며)
역할을 보여준다면
“그분들이 거기서 역할을 보여준다면 당연히 그분들의 정치적 입지도 강화되지 않겠습니까?”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대위 고문으로 합류한 것에는 당에서 두 중진의 수도권, 강서구 영향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