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과 손잡고 외항사 멤버십 혜택을 담은 카드를 내놨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의 국적항공사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멤버십 혜택을 담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 (왼쪽부터)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조안 탄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수석 부사장, 아리 사커 마스터카드 아태 지역 대표가 4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을 바탕으로 이용금액 1500원 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해외·면세점·골프장·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는 1500원 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더 많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원한다면 ‘부스터마일즈’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1%를 이용료로 납부하면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연 1회 1만5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이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연간 1천만 원 이상 이용하면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할 때 5천 마일리지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2천만 원 이상 이용하면 보너스 2천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는 170여 개국, 1천여 곳 이상의 취항지를 보유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와 싱가포르항공의 저가항공사(LCC)인 스쿠트항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에는 싱가포르항공 외에도 아시아나,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등이 속해 있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마스터월드(Master World) 25만 원, 국내전용 24만7천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플레이 앱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2022년 9월부터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다. 이번 1호 제휴 상품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여행·식음료·쇼핑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제휴카드는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스타얼라이언스의 폭넓은 제휴처 등을 바탕으로 양사의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국내외 비즈니스와 글로벌 네트워크 접목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제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