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기업 비구이위안 채권거래 중단, 디폴트 우려 확산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8-14 19:5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기업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무불이행에 따른 파산 위기에 놓였다.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이날부터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 등에서 역내 채권 약 12개의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도 비구이위안 회사채 3종류에 관한 거래가 정지된다.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기업 비구이위안 채권거래 중단, 디폴트 우려 확산
▲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기업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무불이행에 따른 파산 위기에 놓였다.

비구이위안은 최근 유동성 위기가 악화되면서 앞서 6일 만기가 도래한 채권 약 10억 달러(약 1조3335억 원)에 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 원)를 상환하지 못했다. 유예기간 30일 안에도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2022년 12월 기준 비구이위안의 부채총액은 1조4천억 위안(약 255조 원)에 이른다. 

또 비구이위안이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상반기 순손실 450억~550억 위안(약 8조2467억~10조79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비구이위안은 2022년 말 매출 기준 중국 부동산개발 분야 1위 기업이다. 다만 비구이위안은 최근 2년 유동성 문제가 지속돼왔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