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고서에는 기업이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함께 평가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ESG경영에 미치는 △인재 확보 및 전문가 육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의약 품질 및 안전성 보장 등 중요 쟁점 11개를 선정하고 세부 현황과 목표, 계획 등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인권 영향 평가, 공급망 ESG 지원 등 3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각 영역별 성과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203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감축하는 '2031 넷제로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나리오에 따른 재무 영향을 분석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도출된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 로드맵을 수립했다.
공급망 ESG 지원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이 스스로 ESG경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클릭 ESG'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해 진단 지표를 만들었다. 전체 46개 기업을 대상으로 리스크 진단을 수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적극적인 투자와 ESG경영 고도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성장한하겠다”며 “확고한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규제 및 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