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33.2%, 대통령 장모 구속 '사과해야' 62.9%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7-28 08:5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미디어토마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3.2%, 대통령 장모 구속 '사과해야' 62.9%
윤석열 대통령이 7월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보다 장어가 물자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대통령실>

미디어토마토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3.2%, 부정평가는 64.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21일 발표)보다 2.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7월 2주차 조사부터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46.5%)와 부정평가(50.5%)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도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가 4.2%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5.3%포인트 늘어난 58.9%로 부정평가(39.2%)를 크게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2.9%, 경기·인천 70.6%, 강원·제주 66.5%, 서울 62.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46.3%, 부정평가 49.8%였다. 특히 30대에서 긍정평가가 27.2%로 지난주보다 7.3%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6.8% 높아진 71.8%를 기록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4.4%, 50대 70.8%, 20대 66.0%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5.9%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8.0%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2.2%에 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사안에 관해 '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2.9%였다. '사과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1.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5.3%였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에서도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에서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각각 53.3%, 50.4%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5%, 더불어민주당 48.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5.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2.4%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5%, 무당층은 13.6%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