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외국인 보유 주택 8만 가구 절반 중국인 소유, 토지 보유는 미국인 많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5-31 09:0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8만3512가구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이 가운데 54%를 보유해 가장 비중이 컸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한국 주택 8만3512가구를 외국인 8만1626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전체 주택의 0.4%다.
 
외국인 보유 주택 8만 가구 절반 중국인 소유, 토지 보유는 미국인 많아
▲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8만3512가구로 나타났다. 중국인 보유자가 이 가운데 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보유한 한국 주택이 4만4889가구로 53.7%를 차지했다. 

미국인은 1만9923가구(23.8%), 캐나다인은 5810가구(7%), 대만인은 3271가구(3.9%), 호주인은 1740가구(2.1%)로 그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135가구, 연립다세대가 2만5824가구 등 공동주택이 7만5959가구로 전체의 91%였다. 단독주택은 7553가구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 주택은 수도권에 6만1498가구(73.6%), 비수도권에 2만2014가구(26.4%)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1582가구(37.8%), 서울 21만1882가구(26.2%), 인천 8034가구(9.6%), 충남 4518가구(5.4%)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토지 면적은 2022년 말 기준 2억6401만㎡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고 2021년 말보다 1.8% 증가했다.

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1억4095만3천㎡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3.4%를 차지했다. 중국인(7.8%), 유럽인(7.2%), 일본인(6.3%) 순으로 보유 면적이 컸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2조8867억 원으로 2021년 말보다 2.6%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