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3월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신규 사외이사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14일 공시했다.
▲ 삼성전기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사진)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공시했다. |
삼성전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구 전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아울러 여윤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및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
최 전 위원장은 현재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1957년 9월20일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생활을 시작했으며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외화자금 과장, 국제 금융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지냈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으로 근무하다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뒤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역임한 뒤 2017년부터 약 2년 동안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