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씨앤아이가 1월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2.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이 1월17일 미래기술 두바이포럼에 참여하여 연설하고 있다. <대통령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었다.
올해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 약 70%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18일 발표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조사결과 '긍정'이 42.4%, '부정'이 55.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3.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조사(2022년 12월21일 발표)보다 긍정평가는 2.7%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3.5%포인트 하락했다. 9월27일 조사부터 오르기 시작한 윤 대통령 지지율은 넉 달 만에 40%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54.6%로 부정평가(45.4%)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9.2%, 부정 48.3%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에서 65.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강원·제주 61.6%, 경기·인천 61.3%, 서울 55.0%, 대전·세종·충청 50.8%, 부산·울산·경남 48.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6.9%로 부정평가(41.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66.5%, 30대 62.7%, 20대 60.7%, 50대 59.4%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에 따라 나눴을 때 보수층의 76.0%가 긍정평가를 내렸으며 진보층은 부정평가가 87.6%에 이르렀다. 중도층은 부정평가 61.5%, 긍정평가 37.0%로 조사됐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9.3%가 나쁠 것으로 대답했다.
‘매우 나쁨’이 39.0%로 가장 많았고 ‘나쁨’이 30.3%로 그 뒤를 이었다. ‘보통’ 16.8%, ‘좋음’ 11.2%, ‘매우 좋음’ 2.7%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7%, 국민의힘이 41.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0.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9.7%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율은 4.7%포인트 각각 올랐다.
정의당은 1.8%,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비율은 11.6%였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10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