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금융주를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3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금융’을 꼽았다.
▲ 13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금융’을 꼽았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
하나증권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스탠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을 향한 우려가 완화되면 금융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이어 “금리인상 및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되었던 금융시장 관련 우려는 안정되는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의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 관련주는 크게 은행주와 증권주로 나뉜다. 은행주에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우리금융지주 등이 있다.
증권 관련주로는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