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회사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이 가장 높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DGB금융그룹은 2022년 4분기 ‘한국 ESG 랭킹 120’에서 종합순위 10위, 금융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 DGB금융그룹은 2022년 4분기 ‘한국 ESG 랭킹 120’에서 종합순위 10위, 금융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2분기 실시한 첫 평가에서 종합순위 15위, 금융지주 중 1위에 선정됐다. 이번 4분기 평가에서 그간의 ESG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순위가 다섯 계단 상승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전체 순위 5위에 선정됐다. 국내 금융지주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획득 등을 통한 내부통제 체계 강화, 금융권 최초 CEO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 도입 등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이 평가받았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선도적 가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금융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지역사회 내 ESG 경영 확산과 지역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꾸준한 ESG경영 실천이 뜻깊은 결과로 연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ESG경영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ESG 랭킹 120’은 한경ESG가 미국 ESG솔루션기업 ‘CSR Hub’와 제휴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평가지표로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523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