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농협중앙회 올해 부실대출 급증, 상반기만 5625억 작년 규모 넘어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0-21 11:5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의 부실대출금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농협중앙회의 부실대출금은 56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실대출금 5056억 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농협중앙회 올해 부실대출 급증, 상반기만 5625억 작년 규모 넘어서
▲ 올해 상반기 농협중앙회의 부실대출금은 56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실대출금 5056억 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농협중앙회의 부실대출금은 2017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7년 3218억 원, 2018년 3894억 원, 2019년 5187억 원, 2020년 5597억 원, 2021년 5056억 원 등이다.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별 부실대출금을 살펴보면 경기(19.3%), 경남(14.2%), 경북(12.7%), 서울(8.5%) 순으로 많았다.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부실대출금 2조8579억 원 중 회수되지 않은 금액은 2조3757억 원(83.1%)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정훈 의원은 “직원들의 비위 또는 실수로 인한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출 업무 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부실대출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부실화를 마기 위한 대책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