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관해 긍정평가가 32.2%, 부정평가는 65.8%로 집계됐다.
지난주(15일 발표)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8%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렸다. 8월1주부터 3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6.9%포인트), 광주·전라(3.3%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높아졌다. 반면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1.6%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긍정평가가 6.8%포인트 올랐으며 70대 이상(2.5%포인트), 30대(1.9%포인트)에서도 긍정평가가 많아졌다. 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1.0%포인트 줄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9%포인트), 보수층(3.2%포인트), 진보층(2.1%포인트)에서 모두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6%포인트), 자영업(4.2%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3.2%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오른 반면 학생(3.4%포인트), 농림어업(1.2%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내려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7.6%, 더불어민주당 44.4%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6.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7%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4.2%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전화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