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9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저점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오전 8시29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23% 상승한 3750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잔액 1만 비트코인이 넘는 고래(대형 투자자) 지갑 수가 202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며 “고래 지갑 수가 늘고 있는 것은 여전히 강세장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코엔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채굴업체 브룩웨어솔루션을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기록상 가장 낮은 수치 중 일부에 가깝다며 비트코인 시세가 바닥을 형성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1.05%), 리플(0.57%), 에이다(2.86%), 솔라나(1.33%), 도지코인(0.96%), 폴카닷(2.67%), 아발란체(3.97%)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0.76%), 트론(-1.45%)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