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12-17 1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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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석탄재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광물화 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17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SK머티리얼즈와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이산화탄소 광물화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협약식에는 김회전 남동발전 사장과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과 SK머티리얼즈는 시범사업으로 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에 탄소포집·활용(CCU)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상업화 및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CCU 설비는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석탄재에 포함된 산화칼슘과 반응시켜 건설 골재를 생산하는 설비다.
남동발전은 CCU 설비는 이산화탄소 영구저장, 폐기물 재활용, 화공약품 미사용, 폐수미발생 등의 장점이 있어 경제적이고 안정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CCU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자원순환사업 개발 등으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