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8년 동안 구세군 자선모금을 위해 사용한 물품을 전국으로 배송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15일 구세군 자선모금을 위해 사용한 물품을 무료로 배송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구세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구세군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8년 동안 물품 무료배송

▲ CJ대한통운 직원(오른쪽)이 구세군 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해마다 구세군 자선모금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물품 1천여 개를 전국 300곳이 넘는 구세군 거점까지 무료로 배송해왔다. 
 
올해는 11월22일부터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구세군 대한본영에 있던 물품을 전국 구세군 거점으로 배송하기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모금이 진행되는 12월 한 달 동안 물품의 마모와 파손으로 발생한 교체, 보수에 필요한 배송도 모두 무상 지원한다. 
 
구세군은 12월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자선냄비 322개를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구세군의 거리 모금은 1928년 12월 명동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9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거리에서 울리는 희망의 종소리(Ring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QR코드가 삽입된 디지털 기부 방식을 도입해 MZ세대(20~30대)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말연시 전국 곳곳에 울려 펴지는 희망의 종소리가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