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동 역세권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 대림동 993-15번지 일대가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9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대림동 993-15번지 역세권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활성화사업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된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 복합개발을 통한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16개 역세권활성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림동 사업지는 네 번째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한 것이다.
사업계획의 주요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공공기여시설로 공공임대산업시설과 지역필요시설(어린이집, 키움센터, 생활체육시설) 및 도심형 주거시설(199세대)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주거시설의 세대수 등 구체적 사항은 인허가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대상지 앞쪽의 공터를 충분히 확보해 보행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건축허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활성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양호한 주거시설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다”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콤팩트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