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계열사의 추가 합병 가능성을 부인했다.

SK는 일부 보도에 나온 SKC, SK실트론 등과 합병 가능성을 놓고 “SK는 SKC, SK실트론 등과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30일 공시했다.
 
SK “SKC나 SK실트론 추가 합병은 검토 안 해”

▲ SK 로고.


이날 인베스트조선은 ‘시총 140조 목표 SK, SKC·실트론 등 합병 가능성도 부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SK와 SK머티리얼즈 합병으로 SK그룹의 전략적 색채가 더 명확해졌다”며 “시장에서는 SKC, SK실트론 등이 추가적 합병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회사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유망 손자회사를 자회사로 끌어올려 성장시키는 작업을 반복할 수 있다고 바라본 것이다.

SK는 앞서 20일 첨단소재계열사인 SK머티리얼즈의 지주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SK와 SK머티리얼즈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존속법인인 지주사업부문을 SK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병 절차는 12월1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