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유상증자를 통해 약 2287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쿠팡은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배정증자로 2287억4천만 원을 조달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쿠팡 유상증자로 2280억 확보하기로, "운영자금으로 사용"

▲ 쿠팡 로고.


신주 4574주를 발행한다. 발행가액은 5천만 원이다.

주주배정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현금을 받고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이다.

쿠팡 기존 주식은 25만4294주로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법인 ‘쿠팡 Inc.’가 100% 소유하고 있다.

쿠팡이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올해 3월 쿠팡 Inc.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한 뒤 처음이다.

쿠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