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정당별 의원 평균재산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면 국민의힘(102명)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30억7600만 원에 이르러 원내정당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열린민주당(3명) 의원들의 평균재산이 18억6600만 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더불어민주당(174명)은 16억9500만 원, 국민의당(3명)은 10억2500만 원, 정의당(6명)은 6억2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이 1명인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각각 2억5400만 원, 11억4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용혜인 의원과 조정훈 의원의 개인재산이 당 평균재산인 셈이다.
당 지도부 재산을 살펴보면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재산을 30억900만 원으로 신고했다. 전남 영광 대지와 임야, 밭, 서울 종로 대지,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종로구 내수동 아파트와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 등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의 재산은 8억8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아파트와 어머니 명의의 전남 순천시 덕암동 아파트 등을 신고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산은 44억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의 대구 수성구 노변동 아파트 임차권,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아파트 임차권 등을 신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